포천시, 구절초 성분분석 완료
2005-12-19 원예산업신문
포천시를 상징하는 꽃인 포천구절초의 성분분석이 최근 완료됐다.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성분인 열량, 수분, 단백질, 지질, 회분, 탄수화물 등의 함유량이 각각 곡류와 채소류 범위 내에 들었으며, 무기성분인 칼슘, 인, 염분, 칼륨 등도 1일 권장 섭취량의 범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결과는 포천구절초를 식품 부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포천구절초에서는 또한 향기성분으로 아로마오일, 파인향, 민트향 등이 검출됐는데, 특히 이 향은 소염, 방부, 방충, 살충, 혈액순환 등의 효능이 있다.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포천구절초의 방향성분을 활용한 베개, 손수건, 기타 기능상품과 ‘환’ 등의 식품첨가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산업체와 연계해 상품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국화과에 속하며 포천시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한 “포천 구절초”는 포천에서 처음 발견돼 명명된 포천 고유의 식물로 속명은 “포천 가는 잎 구절초”이며 한탄강 주변과 운악산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