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친환경재배 확산 주력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문기술교육 실시

2007-03-19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고품질 배 생산으로 과실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배 생산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친환경 배 전문기술 교육은 지난 13일 친환경 농법으로 배를 생산하고 있는 희망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친환경 고품질 배 생산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기위한 배 주산단지에서 단체로 참석하는 농업인들이 많아 교육장에는 친환경 고품질 배 생산 의욕이 가득했다.이번 전문기술교육은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친환경적 배 과원 토양관리, 친환경 배 재배기술,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 수확 후 관리 및 저장기술, 배 수출동향 및 활성화 방안, 선도농가 사례발표 등 종합적인 전문교육이 실시됐다.전남농업기술원 나양기 박사는 과수는 15~20년 동안 한 장소에서 자라면서 과실을 생산하기 때문에 친환경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배나무를 강건하게 키우고, 뿌리가 강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깊이갈이 및 암거배수와 지속적인 유기물 시용으로 토양의 통기성을 좋게하여 뿌리 활력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배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판매와 함께 수출을 활성화해 판매시장을 세계로 넓혀 나가야 한다고 했다.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먼저 균일한 과실 생산과 공동선별 포장에 의한 수출상품의 표준화가 조기에 정착돼야 하며, 미국 등 수출국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고품질 중소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함께 수출대상국의 잔류농약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책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산지유통센터 설립과 연계해 저온 저장시설 확대와 함께 수출국의 소비형태를 파악해 북미는 중소과인 황금배, 추황배 등을, 대만, 일본 등 동남아지역은 대과와 고품질화에 의한 품질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배 생산기술 확대 보급으로 친환경 인증면적을 늘려나가고,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문기술교육은 물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