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2007-03-19     원예산업신문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가 지난 20일 개교 10주년을 맞았다.1997년 21세기 새로운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응과 한국농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성을 갖춘 농업경영인양성을 목표로 문을 연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대대적인 행사를 가졌다.한국농업전문학교 정명채 학장은 “개교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변천 과정을 종합 정리해 사료로 보존하며 향후 대학발전방향을 정립해 제2창교 선언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념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한국농업전문학교는 이날 본교 대강당에서 개교·학교발전 관련인사, 졸업·재학생, 현장교수,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기념식에는 경과보고, 10년사 봉정, 자랑스런 한농대인 소개 및 표창과 함께 ‘자랑스런 한농대인’동영상 및 사진전 관람, 한국농업대학 현판식 등의 행사를 열었다.또한, 개교당시의 유공인사 5명에 대해서 농림부 장관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학교발전 유공인사 3명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10년간 27명의 장기현장실습을 시켜온 강선규 현장교수에게는 학장 감사패가 수여됐다.아울러 ‘자랑스런 한농대인’으로 최병국(특용작물학과 1회 졸업·버섯뜰 농장 운영)씨와 서충원(과수학과 2회 졸업·산머루농원 운영)씨, 김길현(축산학과 3회 졸업·축산업 종사)씨가 학장 표창패를 받았다.한편, 1997년 국내 유일의 농업전문 국립대학으로 농업 사관학교를 표방해 만들어진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지난 10년 동안 1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95%이상 졸업생이 영농에 정착해 농업 CEO로서 농촌·농업발전을 선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