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07-03-12     원예산업신문
△고추=고추씨를 뿌린 뒤 한달 정도가 지난 육묘상은 낮에는 23~28℃ 정도 유지되도록 환기에 유의하고, 밤에는 20℃ 정도가 유지되도록 보온관리를 잘하여 모가 웃자라거나 저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추 묘상에 물을 줄 때는 찬물을 직접 주지 않도록 하고, 모판흙이 마르면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육묘상 밑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한 양을 주는 것이 좋으며, 육묘상 온도가 너무 낮거나 과습하게 되면 모잘록병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특히 관리에 주의하고, 모를 옮겨 심을 때는 본 잎 3~4매 때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여 튼튼한 모를 생산토록 한다.△마늘·양파=난지형 마늘과 조생 양파의 웃거름은 3월 하순까지만 주도록 하되, 토양조건 및 생육상태에 따라 적정량의 요소와 황산가리를 뿌려 주어야 하고, 과비로 웃자라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논 재배 포장은 과습에 의한 습해가 우려되므로 배수구를 정비해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흑색 썩음 균핵병이 발생하면 발견 즉시 제거하여 토양속의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시설 채소=비닐하우스의 피복물은 아침 일찍 걷어 주어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낮에는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환기를 실시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은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밤에는 보온 시설을 활용하여 난방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하고, 열매 채소는 12℃, 잎 채소는 8℃ 이상이 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하며,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어야 한다. 바람이 강하게 불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하여 피복비닐이 하우스 골재에 밀착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비가 자주 내리거나 구름 낀 날이 많으면 곰팡이 계통의 병해가 발생될 우려가 높으므로 예방 위주의 방제가 되도록 한다.△과수=사과·배·포도나무 거친 껍질 사이에는 병원균, 해충이 많이 숨어 있으므로 모두 벗겨 내어 불에 태우도록 하되, 태울 때는 반드시 지켜 서서 타다 남은 불씨가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고 나무가 화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거친 껍질을 벗길 때에는 나무 밑에 비닐 등을 깔아 벗겨낸 껍질이 지표면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전정한 가지는 그대로 쌓아 두게 되면 병해충의 전염원이 되므로 분쇄기를 이용하여 잘게 자른 다음 땅에 고루 뿌려 주거나 퇴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서리 피해 상습지역이나 저온·서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과원은 방상 팬을 가동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 뿌리기, 왕겨 태우기 등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투입하도록 한다.△화훼=국화를 출하할 때는 등급별로 선별하도록 하되 길이가 85㎝ 이상인 것은 1등급으로 분류하여 출하하는 것이 좋다.수확 중인 안개초는 하우스 온도를 낮에는 20~25℃, 밤에는 10℃ 이상으로 유지시켜 관리하고, 길이가 50~70㎝ 될 때 수확을 하도록 한다.동양란은 이른봄에 포기나누기를 겸해서 분갈이를 실시하도록 하고, 분갈이를 할 때는 병들고 벌레 먹은 뿌리는 정리한 다음 살균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 한다.△느타리버섯=봄철 느타리버섯 재배농가는 배지(폐면, 볏짚)를 입상하기 전에는 반드시 재배사를 증기열이나, 약제 등으로 소독한 후에 재배하도록 하고, 느타리버섯 균상에 백색 유공비닐이나 흑색 비닐을 피복하여 재배하게 되면 균사 활력이 유지되고 병해 예방 효과가 있으며 다발 형성이 잘되고 수확기간이 단축되므로 농가여건에 맞추어 가급적 비닐 멀칭 재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버섯배지는 수분이 65~70% 내외가 되도록 조절하고, 입상 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배지 온도를 60~65℃로 하여 10~12시간 정도 살균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살균 작업 후에는 후발 효 작업을 실시하여 50~55℃에서 2~3일간 발효시켜 배지 온도 20~25℃ 되었을 때 3.3㎡(1평)당 10~12병의 종균을 접종하고 균사를 배양하는 것이 좋다.종균 접종 후에는 1주일간은 20~23℃로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온도를 상승시켜 25~27℃에서 균 기르기 작업을 실시하도록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