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묘목 검역 깐깐하게…

국립식물검역소, 봄철맞아 반입량증가 예상

2007-03-12     원예산업신문

   
  ▲ 국립식물검역소는 지난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수입묘목류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  
 
국립식물검역소(소장 이기식)는 봄철을 맞이하여 과실류·화훼류의 묘목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수입과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수입묘목류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검역소는 봄철 묘목류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검역강화기간을 설정 운영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품목 허위신고와 재배매체의 혼합사용 불법판매 등 식물검역질서 물란 행위를 근절시키고자 검역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역강화 기간에는 기간중 수입되는 유실수·화훼류 등 묘목류 불법·편법 수입 행위, 과거 불법 편법으로 검역질서 문란행위자에 대한 중점 감시, 병해충 위험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현장 및 실험실 검사 강화, 식물방역법 위반행위 단속강화, 격리재배식물에 대한 재배지 확인 및 불법 판매 등 감시, 묘목류 판매상에 대한 불시 순회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부적으로 해외 여행객 휴대반입식물 및 우편 수입식물 검사강화를 추진해, 세관에 묘목류에 대한 X-ray 검색강화 협조 공문 요청 및 우편식물에 대해서는 X-ray 검색시 직접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일본 여행객이 집중 입국하는 시간에 CIQ검역인력을 1명씩 추가 배치해 묘목으로 의심되는 포장물을 집중감시 한다. 수입화물의 경우 법규위반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수입검사 신청접수시 과거 불법·편법 위반행위자 확인 검사자에게 주지시키며 과거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검사량을 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품목이 여러 종류인 경우 품목별 수량 확인을 철저히 하고, 선충분리용 시료는 수입수량에 비례해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특별사법경찰권을 도입해 자체 점검 활동도 강화한다. 불법행위 적발시에는 수사 근거자료 확보에 철저를 기해, 판매장, 재배장소, 인터넷서버 확인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식물검역소 관계자는 “수입업체에 대한 검역강화기간 홍보, 전광판, PDP모니터 홍보 회수를 늘리고자 관련기관과 협조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에게도 입국시 식물류를 자진 신고토록 출국장에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