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피는 스프레이국화 개발

단일처리 6~7주뒤 ‘활짝’

2007-02-26     원예산업신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는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스프레이국화가 대부분 외국 품종으로 UPOV가입에 따른 품종별 로열티 지불이 재배농가의 부담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재배환경에 적합한 다화성의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화훼육종연구소가 이번에 개발한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은 모두 4개 품종으로 지금까지 재배되고 있는 국화 품종들이 대부분 단일 처리 후 꽃이 피기 까지 소요 기간이 7~8주였던 것에 반해 신품종은 6~7주로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며, 이것은 재배기간을 그만큼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생산비 절감 효과도 가지고 있다.화훼육종연구소가 보유한 92품종의 스프레이국화 유전자원 특성을 조사하고 품종육성을 위한 교배조합 작성과 계통선발 과정을 거쳐 4계통이 최종 선발되었는데, 금년에 종자관리소 품종등록을 마치면 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새로 개발된 스프레이국화 중 ‘무랑루즈’는 복색을 가졌으며, 개화소요기간은 7주반이다. ‘팅커벨’은 핑크색 꽃 색깔을 띠면서 개화까지 소요기간이 6주반으로 짧으며, ‘토스카’는 노란색의 홑꽃으로 개화까지 소요기간이 마찬가지로 6주 반이다. ‘워트포그’는 흰색의 꽃을 가진 스프레이국화로 개화까지 소요기간이 7주로 비교적 개화기간이 짧은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