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우리나라 참외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 가야농협공판장에서 재배 농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 초도경매 행사가 열렸다.이날 경매는 총 14농가에서 재배한 300여 박스의 참외가 출하되어 경매가 진행됐는데 ‘슈퍼007 꿀참외’ 품종 42박스를 출하한 경남 함안군 가야읍 최봉수씨가 95,000원이라는 당일 최고 시세를 기록하며 박스당 평균 2만원~3만원정도 더 높은 시세를 받았다.슈퍼007꿀참외는 (주) 농우바이오에서 지난해에 첫 시판한 품종으로 저온기 암꽃발생 및 착과력이 우수하고, 과피색이 진한 황색을 띠고 골이 선명한 고품질계 참외 품종으로, 육질이 아삭하고 향이 강하다. 또 당도가 높은 장점과 함께 꼭지 빠짐 현상과 발효과 발생도 기존의 품질계 참외 품종들에 비해 적게 발생하는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최해규 (주)농우바이오 PM2팀장에 따르면 슈퍼007꿀참외 품종은 금싸라기 참외 품종이후 오복꿀 참외 품종으로 이어지고 있는 고품질계 참외 품종의 명성을 잇는 차세대 품종으로 기존 참외 품종에 비해 저온 착과력이 우수하고 과색이 진하며 과 비대와 당도가 높은 신품종이라는 것.지금까지 저온기 참외 재배시 착과와 과 비대에 어려움을 겪어온 재배농민들의 고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참외 품종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기존 오복꿀 참외 품종과 함께 슈퍼007꿀참외 품종의 공급을 통해 고품질 참외 품종의 주년재배를 가능하게 하여 재배 농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 역시 고품질의 참외를 항상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