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늘생산자협의회, 마케팅사업 협약식

2007-02-12     원예산업신문

   
국산 깐마늘이 공동출하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국마늘생산자협의회(대표 강정준 대정농협 조합장)는 깐마늘 공동마케팅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1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했다. 깐마늘공장을 보유한 9개 농협 조합장들은 표준화된 생산시스템 및 엄격한 품질관리기준이 적용된 고품질의 안전 제품을 생산 출하단위를 규모화 하는데 합의했다.협의회는 마늘 계약재배사업으로 재료를 조달하고, ‘뜨라네’ 등 공동브랜드와 규격포장재를 사용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판매는 초기 농협 도매사업부의 통합구매사업에 참여하여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지속적으로 유통업체 및 가공업체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고품질의 안전 깐마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깐마늘의 ‘뜨라네’ 납품규격은 그물망은 400g, 1kg, 2kg이고 비닐포장재는 5kg, 10kg, 20kg이다. 등급규격은 남도마늘은 20㎜이상, 대서마늘은 22㎜이상이 특품이다. 또 품질관리 기준으로 △원재료 입고 전 큐어링 실시 △가공 전 예건 및 생산제품에 대한 오존수 세척 △제품 생산 후 즉시 예냉 △제품 납품시 냉장탑차를 이용한 저온유통 △사업농협별 품질관리 담당자를 지정·운영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납품 △기준 규격미달상품에 대한 무조건 리콜제 실시 등이 합의됐다.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농협은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 배종열) 등 9곳이다. 이 마케팅 사업으로 마늘 수급 및 가격안정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 농업인과 소비자의 실익증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