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양앵두등 대체과종 개발

2007-02-05     원예산업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경북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농업연구의 활로개척을 위해 농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55과제를 금년도 연구과제로 확정해 집중연구 하기로 했다.현실성이 없거나 현장과의 접목연계성이 적은 과제는 과감히 도태시키고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연구, 신품종개발, 농업경영 및 국제공동연구 등 국비지원과제 38과제와 기관고유 17과제를 금년도에 중점 수행 할 연구과제로 선정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연구과제는 21세기를 향한 경북농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또한 WTO체제 출범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간의 FTA 체결 등에 대비한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기존의 수행중인 과제와 신규 계획과제 등 모든 과제에 대하여 제로베이스에서 심의를 거쳤다고 했다.금년도 새로운 시험연구계획의 특징을 분야별로 분석해보면 식량작물분야는 경북지역에 맞는 “벼 고품질벼 육성”과제인데 포항공대와 공동으로 연간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금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 고품질 및 기능성쌀을 개발하여 1인당 ‘06년도 기준 78.8kg까지 내려간 쌀 소비량을 적극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으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과수분야에서는 ‘FTA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경북도내 지역에 알맞은 대체 과종 개발’이란 연구과제로 블루베리, 양앵두, 살구 등에 대한 연구와 채소분야에서는 ‘수출지향성 오이 등의 작목에 대한 연구’가 설정됐다.화훼류 및 과채류 분야에서는 ‘로열티 경감을 위한 장미와 딸기 신품종 육성보급’으로 국산품종 재배면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또한 농업환경분야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연구 포커스를 맞춘 점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