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전통테마마을 34곳 신규육성
2007-01-29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이 농촌마을 고유의 전통문화자원을 발굴·개발하여 도시민의 농촌생활 체험·학습의 장으로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 육성하고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이 2002년 9개 마을로 시작해 ‘06년까지 전국에 97개 마을로 확대됐으며, 2007년에는 34개 마을을 신규로 발굴하여 육성할 예정이다.마을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한해 많게는 2만여 명의 도시민이 마을을 방문해 농가에서 민박을 하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농산물도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가는 등 지역 농업과 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전문평가업체에 의뢰해 실시한 사업 지원 후 3년째 되는 ’04년도 지원마을(18 마을)의 성과는 그동안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와 마을주민의 마을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있다.2007년엔 그동안 육성해온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비롯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체험마을 등 전체 농촌체험관광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부처간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마을 사후관리, 품질향상, 브랜드화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은 물론 지역단위에서도 마을지원사업 부서 간 또는 마을간 협력적 지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농촌체험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차원의 정기적인 체험활동이 가능한 농장을 개발하고, 농촌체험학습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농촌체험교육농장 56개소를 선정하여 시범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