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형등 사과 시범사업 평가회
2005-12-13 원예산업신문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지난달 25일 추풍령면 지봉리 사과원 전지전정 개선시범사업 현지포장에서 관내 사과재배농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관련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새기술보급으로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력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사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과 전지전정개선 시범사업 외에 성페로몬을 이용한 해충방제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한 후 전지전정법으로 이루어진 하수형 사과원 시범포장을 관찰하고, 각 사업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중점토의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 한해의 국내 사과산업의 작황과 군의 사과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감추이를 살펴보고, 국민들의 과종별 기호도 변화추세와 사과의 1인당 연간소비량 감소현상, 이에 따른 사과재배 농가들의 위기의식 그리고 앞으로의 재배 기술적, 경영적 대응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평가결과 사과원의 전지전정법 개선을 통해 하수형 수형이 유도된 사과원을 조성함으로써 수관정비와 투광율 및 통풍성을 향상시켜 과중의 증대와 색택의 미려화 뿐만 아니라 작업편의성을 향상시켜 노동효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성페로몬을 이용한 친환경적 해충방제 기법을 통해서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여 사과원의 해충발생 상황을 정밀 예찰하고, 대상 해충별 적기방제를 실시해 농약사용횟수를 관행보다 2~3회 감소시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함은 물론 현대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안전과실의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