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사과와 배, 복숭아등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02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FTA 등 수입개방에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과수산업육성을 위해 올해 10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개방화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규모화된 농가를 중심으로 고품질생산기반확충, 기업형 유통체계 구축 등으로 고품질과실의 생산·유통을 실현하기로 하고,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사업을 오는 2013년까지 총 1,51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생산시설현대화사업에 안산, 평택, 화성 등 6개 시·군 14개 사업에 55억 7,700만원을 지원해 고품질·안전과실생산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천, 안성, 남양주 등 11개 시·군 63ha에 22억 2,000만원을 지원해 한·칠레 FTA로 인해 과수재배가 곤란한 농장에 대해 과원폐업을 지원한다.또한 과수산업육성대책의 목표달성을 위해 생산·유통의 효율화를 위해 산·학·연 등과 연계를 위한 컨설팅비 3,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용인, 포천, 가평 등 12개 시·군에 4억2,500만원을 지원해 수입개방 확대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에서 유통단계까지 일괄된 품질관리와 규모화를 통한 광역브랜드 육성으로 국내외 시장교섭력 강화 등을 위해 잎맞춤 광역공동브랜드 사업에 8억원을 지원해 안성시 등 4개 시·군의 포도 및 배 잎맞춤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화성, 안성, 평택 등 9개 시·군에 4억원을 지원해 방조망 등 재해방지시설지원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31개 시군에 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원예특작담당은 “과수산업은 지난 1990년대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과잉생산 및 외국산과실 수입증가 등으로 정체 상태에 있다”면서 “FTA 기금 등을 통해 경기도 과수산업의 기술력을 확보해 고품질생산유통체계를 정착 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