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2년 관광수익 1,190억, 운영수익 218억등의 성공을 거둔 안면도 꽃박람회가 2009년 다시 열린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009년 4~5월중에 20~25일간 다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사업추진 주체인 충남개발공사의 출범과 동시에 내부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행사 개최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국제공인(AIPH, 세계화훼생산자협회)도 추진한다는 게 기본 계획이다.오는 2008년 3월에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전시회장 조성 작업에 들어간다.박람회 개최 장소는 2002년 박람회가 열렸던 태안 안면읍 승언리 꽃지지구와 자연휴양림 일원 79만3000㎡(24만평)로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충남개발공사는 2002년 꽃박람회 개최로 국내외 관광명소로 떠오른 안면도 꽃지지구의 기존 시설을 활용할 경우 상당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반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기존 시설을 활용, 사업비도 2002년 박람회(292억원)의 3분의 1 수준인 100억원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지난 2002년 박람회의 경우 박람회장 운영 수익 218억원, 관광 수익 1190억원, 생산 유발효과 660억원 등의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오는 2009년 박람회도 투자액 대비 일정 기준 이상의 수익 창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2002년 꽃박람회의 감동과 추억을 잊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많다”며 “2002년의 명성을 되살려 한층 새로워진 박람회를 개최해 수익 창출과 안면도의 국제화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