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제 시용 지도에 전력

2007-01-18     원예산업신문

   
여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해중)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21일까지 영농준비기간에 토양개량제 시용 중점 기간으로 설정하고 총력 지도 태세에 나섰다.금년에 공급되는 토양 개량제는 규산질비료 3,115톤과 석회질 비료 2,954톤 등 모두 6,069톤으로 산성토양과 유효규산이 낮은 농경지에 공급해 농산물의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경지 토양개량을 통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따라서 여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새기술실용화교육을 시작으로 품목별 농업인 교육과 각종교육시 토양개량제의 시용 필요성과 효과를 집중 홍보하는 등 홍보용 리후렛 590매를 제작해 교육시 활용해 나가면서 효과적인 지도를 위해 지역별 담당지도사를 지정, 책임 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여주군센터에 따르면 토양개량제 시용사업은 국가시책사업으로 농경지 토양의 환경개량으로 친환경농업의 바탕이 되는 것으로 유효규산 함량이 130mg/kg 미만인 논이나 pH 6.5미만의 밭에 살포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해 농작물의 재배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다.토양개량제의 시용 효과를 살펴보면 규산질 비료는 벼의 잎과 줄기가 튼튼해져 쓰러짐 피해를 줄이고 벼잎의 표피가 튼튼해져 병균의 침잎을 막아주며 유효규산 함량이 적은 논에 시용시는 도열병과 냉해 등에 견디는 재해 저항성이 증대된다. 또한 보리, 마늘, 양파등 2모작 재배지에 시용할 경우는 수량증대 효과도 있는 비료로 병해충이나 냉해·도복이 우려되는 재해 상습지나 친환경농업 실시지역, 규산시용이 4년이상 경과한 논에 밑거름 주기 2주전까지 10a당 150~200kg을 경운전에 살포하고 깊이갈이를 실시해 주면 벼 9%, 보리10%, 마늘 8%, 양파의 경우는 13%정도의 증수효과가 있다.또한 석회질 비료도 가능한 밭작물재배 1개월전에 살포하고 토양과 잘 섞어주면 토양 개량효과는 물론 작물의 양분 흡수율을 좋게 해주고 작물에서 생산된 과일의 당도를 높여 색깔이 좋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할 수도 있다.또 작물 뿌리 발육 촉진과 세포막 조직을 강화하여 병해충 저항력 증대는 물론 미생물의 활동 촉진 효과로 지력을 높여주어 배추의 경우 8~13%, 콩은 16%정도, 맥류에도 10%정도의 증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