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나무 고사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67)
2016-09-12 원예산업신문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는 체리 나무 일부가 생육초기부터 잎이 시들고 나무 전체가 고사되는 원인규명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영농현황
▲농가의견
체리나무가 특별한 증상 없이 생육기에 잎이 시들기 시작하면서 나무가 고사되고 있어 잎이 시들고 나무가 고사하는 원인을 알고자 한다.
▲현장 조사결과
체리나무 생육상태는 원줄기 수피가 거칠고 일부 나무에는 수지가 발생되어 있었으며, 나무에 따라 수세차이가 컸다.
나무 피해정도 조사결과 피해가 심한 나무는 지상부 원줄기가 완전히 고사되었고, 일부 나무는 잎 시들음 증상이 심하였다.
체리나무 일부 원줄기에 유리나방류 유충 피해와 나무좀 피해가 관찰되었으며, 원줄기의 피해부위에서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줄기마름병균(Phomopsis sp.)이 검출되었다.
▲종합검토의견
참고로 줄기마름병 발생은 수세가 강한 나무에는 잘 발생되지 않으나 수세가 약하거나 저장양분이 적어져 내한성이 약해지거나 수액유동이 불량해지면 동해나 가뭄피해 발생이 많아져 병 발생에 좋은 조건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민원농가 체리나무는 부분적으로 배수가 불량하고, 경반층 형성으로 근권발달이 불량한 상태에서 수분스트레스(한발 및 장마기 습해 반복)에 의한 원줄기 수피가 거칠어지고, 수분장해, 유리나방 유충 및 나무좀 피해 등과 수지발생으로 나무 영양이 불량한 상태에서 겨울철 미세한 동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원줄기에 줄기마름병이 발생되어 나무가 시들거나 고사된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지도방향 (농가실천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