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소믈리에’가 뭐지?

2005-12-13     원예산업신문
일본의 지역사회계획센터에서는 지난달 24일, JA가 운영하는 농산물직매소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한 ‘채소 소믈리에’ 양성강좌의 제1기생 14명의 수료를 발표했다. 소믈리에란 일반적으로 와인을 전문적으로 감별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종류의 와인을 추천해주는 전문직종으로 갈수록 고급화되는 소비자들의 식생활 및 외식트렌드 변화에 따라 최근 각광받고 있어 종사자가 늘고 있는 분야이다. 이에 이 센터에서는 ‘농산물직매소 전략연구회’의 회원인 JA직매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강좌를 시작했다. 채소류와 과일류의 기초지식 외에 계절별 요리법과 건강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농업은 물론 식품으로써의 농산물에 대한 프로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좌는 5개월간 통신교육으로 매년 6월과 12월부터 열린다. 강좌를 수료하고 자격인정시험에 합격한 인증취득자는 ‘채소 소믈리에 클럽’의 회원이 되며, 전국 회원과 교류하는 정보교환을 제공한다. 지역사회계획센터는 향후 대상인 JA직매소를 늘리고 종업원 전원이 ‘채소 소믈리에’의 인증취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