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 우량주 교체 등 수출국화 맞춤형 지원

2007-01-09     원예산업신문

   
  ▲ 전남국화특화사업단은 올해를 전남 국화명품화 확립의 해로 삼고 맞춤형 지원을 추진중이다.  
 
시설하우스의 흙에서 재배하는 국화 토경재배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한 양액재배로 최고급 국화를 생산 수출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수출 국화 재배단지에 대한 기술지원이 시작된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국화특화사업단 황인택 박사팀은 지난 4일부터 전남 최초로 국화 양액재배를 실시해 생산된 최고급 품질의 국화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국화 수출단지에서 생산자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무안군 무안읍 성암리 박남기(54세)씨 등 6농가가 최고급 수출국화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 바로 ‘국화 수출단지’이다. 이곳은 지난 2002년 부터 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최고 품질의 국화를 생산해 일본에 수출해 오고 있다. 이곳 국화수출단지에는 지난 해에도 국화 품질 균일화를 위해서 농업기술원에서 생산한 모본 교체용 우량묘 3만주가 보급됐으며, 연작장해 경감기술과 선별 및 유통 프로그램이 보급되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이번 현장 애로기술 지원은 최고급 국화를 생산하기 위해 양액재배 핵심기술과 우량묘 생산포장 관리기술이 지원된다.특히 최고급 국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꽃눈 분화기부터 근권의 PH를 6.2± 2로 관리를 해야하고, 꽃눈의 정상 생육을 위해 전조관리 후 5일간은 재전조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핵심기술이 농장을 찾아가 생산자와 함께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실시된다.앞으로 국화 생육단계별 수경재배 양액분석 지원과 함께 조직배양 순화묘 보급 농가의 모수포 관리는 물론 수출국화 재배농가를 확대하고 수출국화 명품화, 표준품질 생산기술 집중 지원과 함께 전남 수출국화의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년전 부터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화 어미모(母本) 135만주를 교체 목표로 조직배양 우량묘 6만본을 생산 공급하여 현재 모본 교체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금년에 목표 달성으로 수출국화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무안 수출국화단지에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해에 국화 400천송이 2억원 어치를 일본에 수출하였고, 금년에도 2,000천송이를 수출하여 1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며, 단지 대표를 맏고있는 박남기 씨의 경우 연 2.5기작을 재배하여 2억3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정근 생물자원연구과장은 국화 로열티 지급 문제로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무균 우량묘 보급과 최고급 품질 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