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캡 난좌 해외서도 인기몰이

대명피앤티 친환경적 에어캡, 해외시장 개척

2016-06-06     원예산업신문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벌이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가운데 울산 북구 매곡동에 본사를 둔 에어캡 제조 전문회사 대명피앤티(대표 김형운)는 호주와 일본의 현지 바이어와 과일포장용 ‘에어캡(AIR CAP) 난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명피앤티가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각각 2,500만원과 3,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캡 난좌는 기존 과일포장 용기에 비해 비용과 신선도 유지를 크게 개선한 제품으로써 지난해 11월 에어캡 부문에 특허등록 됐으며, 상표 및 디자인특허 출원도 마쳤다. 에어캡 간 공기의 통풍으로 내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과일의 수분배출을 방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대명피앤티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에어캡 난좌는 기존의 발포폴리스틸렌 난좌와 달리 별도의 팬캡이 필요치 않아 포장 비용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는 획기적 제품”이라며 “100 %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적인 소재”라고 밝혔다.

‘에어캡 난좌’ 수출계약 체결이후 지난 7일과 8일에는 미국과 캐나다 현지 바이어와 냉·난방단열재(일명 뽁뽁이)의 계약을 체결했다.

단열재는 국내최초 6.5mm 두께의 벌집구조를 이용해 냉·난방 효율을 최대한 높여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단열필름의 불투명을 개선해 투명도를 높이고 시인성을 확보했으며 촘촘하고 빵빵한 공기층으로 단열도를 높였다. 김형운 대표는 “발포폴리스텔린으로 만든 일회용 용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사용규제가 강화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산자유무역지역 내 화공플랜트업체인 아이플랜트(대표 황용한)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회사인 아이펙사우디와 지난달 31일 울산 본사에서 업무협약(MOU)를 맺고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아이플랜트는 국내 산업용 가열로 및 히터제작, 설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사우디 현지시장 개척과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