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신년메시지
2007-01-02 원예산업신문
다사다난했던 병술년(丙戌年) 한해가 지나가고, 2007년 희망찬 정해년(丁亥年) 돼지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희망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가정의 화목과 밝은 미래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원예인 여러분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겪은 한 해였습니다. DDA 협상과 한미 FTA 협상 진행 등으로 인한 개방의 물결은 원예인의 마음을 한층 더 무겁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가슴 따뜻한 이야기 훈훈한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려야 하는데, 한국정치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시리고 아리게 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무겁습니다.후반기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맡으며 보다 많은 원예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은 농민들의 마음을 어우르고 삶을 보듬지 못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올 한해도 한미 FTA협상을 비롯해 원예인 여러분에게 많은 어려움이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원예인 여러분들이 함께 지혜와 슬기를 모은다면 원예산업이 처한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 길에 저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모쪼록 새해에는 모든 원예인 여러분들의 얼굴이 환하게 펴질 수 있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