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대체작물 보급 농민들 호응 “벼보다 콩”

2006-12-25     원예산업신문

   
곡성군은 쌀 대체작목으로 삼기면 청계리 등 5개 지역에 논콩 재배단지 26ha를 조성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쌀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콩 재배단지는 과거에는 벼 위주로 재배하였으나 미질과 수량이 떨어진 논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논콩을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곡성농협 삼기지소에서 풀무원과 전량 계약재배를 추진하여 kg당 3,000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삼기면에서 파종기, 탈곡기, 선별기 등을 지원해 본격적인 기계화를 실현하고 작업시간을 10a당 28시간에서 2.5시간으로 줄여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도 소득향상에 한몫하고 있다.이성규(삼기면 노동리)단지회장은 “계약재배에 머무르지 않고 메주와 청국장 등 콩을 가공한 상품개발로 부가가치 창출에도 노력해 볼 계획”이라고 밝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