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향토음식 관광 상품화
2006-12-25 원예산업신문
남도의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전남도 우리 음식연구회가 활발한 활동으로 향토음식 개발과 관광 상품화에 앞장서고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우리 음식연구회원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생채식 만들기 체험, 남도의 전통 음식문화 벤치마킹과 함께 음식연구회 활동에 대한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음식연구회 체험학습에서는 전통 음식문화 관련 한국인의 경쟁력과 생명농업, 전통식품의 맛과 멋, 생명의 밥상 알아보기에 대한 특강과 등 전통밥상, 생명의 밥상, 담백한 밥상, 향토 밥상 등 특색있는 남도음식 현장 체험을 실시하여 회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평생교육원 임활란 전문강사로 부터 우리 몸에 알맞는 생채식 만들기 실습과 전통술 박물관을 관람해 민속주를 이해하고 제조기술을 전수 받았다.우리 음식연구회는 청정지역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전통 및 향토음식의 제조기술을 보존· 전수해 가고 있으며, 향토음식을 명품으로 육성 상품화 하여 농가소득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전남에는 840여명의 우리 음식연구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남도음식을 발굴 계승과 함께 소비자에게 그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특히 농촌에서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면서 직접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관광상품화 사업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창출은 물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한 판촉활동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수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우리 음식연구회 회장을 맏고있는 진도전통식품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소재) 대표 김영숙 씨 (60세)의 경우 청정지역 진도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 검정쌀 등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지난 8월에 미국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강정화 박사는 우리 음식연구회원들의 마인드를 함양하여 남도음식을 젊은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화하고,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