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무·배추포장 경진대회 개최
2006-12-25 원예산업신문
올해부터 시작된 무, 배추 포장출하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무, 배추 포장 선별 경진대회’가 지난 20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한해 추진된 무·배추 포장유통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포장출하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락시장내 대아청과 경매장에서 열렸다.오후 8시부터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실제 시장으로 출하되는 포장배추 중 차량 20대분에 한해, 사전에 출품 신청을 받아 상품성이나 포장 상태를 심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국 각지의 무·배추 산지관계자들과 유통인들이 대거 참석해 가장 효율적인 무·배추 포장방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최적의 방법을 벤치마킹 하려는 노력도 곳곳에서 엿보였다. 이날 진행된 포장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공영도매시장을 중심으로 100% 이뤄지고 있는 무·배추 포장 성공 정착을 기념하는 한편, 내년부터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전면 시행될 무, 배추 포장화사업에 앞서 산지의 포장, 선별 수준의 향상과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깊은 행사였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산지농가들과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등 유통인들의 꾸준한 참여를 도모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내년도 전국공영도매시장으로 확대되어 추진되는 무·배추 포장화사업 전면실시에도 산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