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농작물 관리 요령
2006-12-25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지역에 따라 영하 6℃의 강추위와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무·배추 및 시설하우스 농작물 관리요령을 긴급 발표하고 피해예방을 당부했다.▲무·배추는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피복하거나 수확하여 임시 저장한다. △무·배추 안전저장은 0~3℃, 습도 90~95% 정도 유지 되도록 하고,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이 잘 쪼이는 포장 등에 저장한다. △동해를 받았을 때는 날씨가 회복되어 언 부분이 녹은 다음 수확하여 즉시 출하한다.▲시설하우스는 △강추위에 따라 시설하우스 피복과 가온으로 작물별로 적정온도를 유지해 피해를 예방한다. △온풍난방기 등 가온시설이 설치된 하우스는 내부 보온시설을 걷고 온도를 높게 가동해 보온과 함께 열이 천정비닐에 닿아 지붕위에 쌓인 눈이 녹아 내리게하여 피해를 예방한다.△시설하우스에 육묘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 및 화훼류는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온풍 난방기를 가동하거나 부직포 등 커튼을 덮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한다. △강풍에 대비하여 시설하우스 내에 지주목 등을 보강해 준다. △특히 작물이 재배되지 않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비닐을 걷거나 받침대를 보강해 피해를 예방한다.▲과수원, 특용작물은 △과수원 방조망 시설에 눈이 쌓이면 파손될 우려가 있으니 눈이 쌓이지 않도록 거두어 보관한다. △인삼포 햇볕가림 시설과 버섯재배사는 강풍과 쌓인 눈에 의해 파손되지 않도록 눈을 쓸어내려 준다.▲축산은 △강풍으로 축사의 누전이 우려되니 사전 점검으로 피해를 예방한다. △강풍과 강추위에 따른 보온관리를 잘 해준다. △닭·오리 등 간이축사에 사육하고 있는 곳은 지붕위에 쌓인 눈을 쓸어내려 피해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