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배, 단감, 매실, 사과, 포도 등에 대한 정지전정 기술지원단이 편성되어 생산자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운영되는 도단위 과수 정지전정 기술지원단은 전남농업기술원 김남균 지도사를 비롯한 연구·지도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품목별로 정지전정 시기에 따라 운영되어, 과종별로 가지 고르기와 나무수형 다듬기, 가지 유인, 접목기술 등이 현장 실습과 교육을 통해 지원된다.과종별 기술지원 시기는 매실 12~1월, 배, 포도 1~2월, 감(단감, 대봉) 2~3월에 정지전정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로 단지가 형성된 과원이나 방치된 과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농업인들이 작업하기 편리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기술지원을 영농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이에따라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10일 전까지 장소, 일시, 과종, 교육받을 인원 등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특히 과수의 가지 고르기와 다듬기, 가지 유인작업은 매년 실시해야 하는 겨울철의 필수작업으로 새로 조성되었거나 방치되고 있는 과원, 키 낮은 과원을 조성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과원은 과종별로 수량 조절과 광 환경을 개선하고, 밀식재배 과원의 키 낮추기와 솎기작업 등으로 밀식장해를 개선해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과종별 정지전정 기술지원은 지역별로 과수재배 농가가 참석해 과종별, 수령별 실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자기 과원에서 실천할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해에도 담양, 곡성, 보성, 해남 등 9개 시군 주요 과수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정지전정 기술지원과 함께 지역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실 수확 후 과원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과수 종류에 따라 금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도단위 기술지원단이 현장을 찾아가 가지고르기와 다듬기, 가지유인, 접목 등 기술지원이 실시되므로,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