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예정원박람회 “2012년 유치 추진” 밝혀
2006-12-19 원예산업신문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연구소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회'를 열고 국제원예 정원박람회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의 개최 구상안에 따르면 박람회는 총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2년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소에서 155일간 열리게 된다. 연구소는 박람회를 개최한다면 정부 지원금 250억원과 참여 기업 후원 150억원을 받고 입장료 수입 200억원을 올려 수익 100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추진 단계로는 내년 추진단을 발족하고 2008년 참가국 접수를 한 뒤 2009년 조직위원회 발족, 2010년 참가국별 현장 신축에 들어가는 것으로 구상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박람회는 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행사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개최된 적이 없다"며 "구상 단계이기 때문에 실현되려면 도에서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연구소는 이날 보고회에서 전시림 26㏊와 전문소나무원 4㏊, 특색가로수길 400그루, 생태숲 60㏊, 맨발산책길 400nm, 수변휴양시설 750㎡을 조성하고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