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잠재자원개발 콘테스트 김종하씨 출품작 대상

2006-12-12     원예산업신문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는 출향도시민에게 고향마을 발전과 농촌지역개발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한 ‘제1회 내고향 잠재자원개발 콘테스트’에서 전남 보성이 고향인 김종하(27세, 공무원)씨가 제안한 ‘Symphony with Nature’가 대상을 차지했다.이 콘테스트는, 출향도시민이 고향의 잠재자원을 개발?활용하여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거나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농촌지역개발에 대한 관심 유도, 향후 농촌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마을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대상 수상자는 전남 보성군 득량천의 갈대군락지를 활용한 야생 생태 체험장, 갈대미로원, 서바이벌장 조성 등 잠재자원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창의적인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전남 진도의 소박한 자연환경을 자원으로한 박춘식(58세·공무원)씨의 ‘물 맑은 진도 전통문화마을’과 제주도의 관광자원과 지역산업을 접목한 고광희(35세·대학원생)씨의 ‘생태 그리고 쌍떼마을’이 차지했다.은상은 성삼섭(47세·식품유통업)씨의 ‘토종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가공·유통 및 전통 그린투어사업’, 정현희(29세·대학원생)씨의 ‘바다 향기 품은 야생화마을’, 정혜영(28세·회사원)씨의 ‘용기리에서 용기를 얻어 가세요!’가 각각 차지했다.대상은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금상 2점에는 한국농촌공사 사장상과 각 300만원, 은상 3점에는 한국일보사 사장상과 각 100만원씩의 시상금이 수여된다.이번 콘테스트는 공모기간(‘06. 4.18~10.23) 동안 전국에서 3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심사위원은 대학 교수 등 관련전문가 5인을 모두 외부인사로 위촉했다.농림부 관계자는 “콘테스트에 제출된 작품이 상향식 농촌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촌지역에 부족할 수 있는 관련 지식과 안목을 보완하고 나아가 출향도시민과 농촌 주민과의 교류, 연계의 활성화로 이어져 출향도시민이 은퇴 후에 고향,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