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이 싫어요”…김치담기 체험

2005-12-13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는 소비자에게 맛과 정성이 담긴 우리 김치담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농촌전통테마마을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여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장을 마련하고, 도·농 교류 촉진 및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현재 66개 마을이 조성되어 각종 농촌체험과 농산물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김치담기체험은 겨울김장이 시작되는 11월을 시작으로 12월 사이에 마을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해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외에 여러 종류의 김치담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강릉 해살이 마을, 정선 단임자생초 마을에서는 땅에 묻어둔 뒤 마을에서 배송해 한겨울에 맛있는 김치를 제공하기도 한다.요즘 식당가에 공급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는 중국의 좋지 않은 물과 국내에서는 금지된 농약을 쓴 배추로 만들고, 중국산 김치 중 매운맛으로 유명한 김치에서 화학안식향산염, 화학아질산염 등이 사용되고 있음이 밝혀져 우리의 건강을 위해할 우려가 있어 직접 김장을 담그겠다는 가정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농촌진흥청에서는 전국에 조성된 전통테마마을의 현장체험 행사를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우리농가에서 재배한 김장채소 및 양념으로 맛과 정성어린 우리의 전통김치를 담아 가정에서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체험이 가능한 마을은 농촌전통테마마을 포털 홈페이지 www.go2vil.org에서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