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나가는 G마크

2006-12-12     원예산업신문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인증업체의 수익이 지난해 보다 94%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에 따르면 G마크인증업체의 올 총 매출액은 6460억원으로 지난해 6184억원 보다 275억원이 증가했다. G마크 매출액도 2444억원으로 지난해 2111억원 보다 333억원(16%)이 늘었다. 특히 G마크인증업체의 올해 순소득은 지난해 555억원에서 1076억원으로 521억(94%)이나 급증, G마크의 브랜드 효과가 인증업체의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품목별로는 축산물 매출액이 크게 늘었으며 과일, 경기미 생산업체도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같은 G마크 농특산물의 매출액 확대가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뿐만 아니라 대형할인매장, 도매시장, 직거래, 백화점 등 다양한 거래처 확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도는 내년에도 G마크 브랜드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축제 등과 연계한 '지역마케팅', 홈쇼핑·전자상거래 업체와 제휴를 맺고 펼치는 '안방마케팅', 경기농산물 명품브랜드전 개최를 통한 '대형유통마케팅' 등 참신하고 공세적인 농산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시·군 농산물마케팅 담당공무원과 생산, 유통관련 단체들과 마케팅 워크숍을 개최해 마케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며 공동브랜드 개발과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 9월말 이미 농산유통과에 농산물마케팅담당 조직을 신설했다.도 관계자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개성인삼 등 전략 품목의 판매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미 검증된 고품질에 명품 농특산물 G마크의 브랜드 파워를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G마크는 전문기관 유해물질 잔류검사와 소비자단체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농산물에 경기도지사가 부여하는 마크로, 현재까지 환경친화품목 37개, 전통식품 9개, 일반품목 43개등 총 89개 품목이 G마크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