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500억 투입 바이오농산업단지 조성
2006-12-12 원예산업신문
충북도가 보은군 삼승면 일대에 총 3,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농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용역을 맡은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바이오농산업단지 기본구상 중간보고회에서 보은군 삼승면에 생산·연구 지원·주거용지 등을 포함해 330만㎡(100만평) 규모로 조성될 바 이오농산업단지의 사업비가 3,500억원 안팎이라고 발표했다.또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등 바이오농산업 분야를 집적화한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상주인구도 1만명 내외에 이르게 될 것으로 추정했으며 바이오농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4,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기고 1,25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도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단지 내 IT업종 비율을 높이고 농산업단지의 명칭도 변경키로 했으며 착공시기도 당초 2010년에서 2009년으로 앞당겨 2013년까지 단지조성을 완 공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생산·주거·연구시설은 물론 바이오농업 종합지원센터와 농자재 보급센터, 시험재배단지, 농산물 종합 유통센터, 체험전시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오는 21일경 최종보고회를 열어 농촌경제연구원의 방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한 뒤 산업단지에 대한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내년쯤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