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인삼산업 발전 세미나. 이날 세미나에선 고려인삼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려인삼이 기억력 증진과 치매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세관 이화여대 교수는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FTA에 대비한 고려인삼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제4회 인삼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동물실험 결과 인삼 엑기스 및 사포닌 성분이 학습 기능의 증진과 기억력을 개선, 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물질 가운데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오 교수는 또 “노인성 치매증은 콜린성 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인삼의 대표적 사포닌인 G-Rg1과 G-Rb1은 아세칠콜린의 합성 전구체인 콜린의 흡수를 증가시켜 아세칠콜린 방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G-Rg1은 항건망증 효과를 나타내는 신경펩타이드인 ACTH의 혈장 중 함량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