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인 건강관리사업 호평
2006-12-05 원예산업신문
진주시가 농작업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건강방과 건강관리실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갈수록 농업인들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원예 농업이 증가됨에 따라 농한기도 없이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리고 앉는 등의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반복하거나 무거운 농산물을 운반하면서 농부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농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중에도 바쁜 농사일로 자신들의 건강을 돌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농가상황을 감안해, 틈틈이 찾아와 피로를 풀고 체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활용해 설치하는 농업인 건강방에는 마을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찜질효과를 가진 건강매트 침대와 근육피로를 풀어주는 척추안마기, 온열치료기, 실내 운동기구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실은 건물을 신축하여 노인들이 즐겨찾는 찜질방과 휴게실,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치료기와 실내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