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삼수출액 1억달러 돌파전망
2005-12-12 원예산업신문
올해 인삼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억 달러(한화 1,039억원 상당)를 돌파할 전망이다.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삼 수출액은 6,593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651만8,000달러)보다 16%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9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2.7% 늘었고 베트남(52.3%), 홍콩(26.7%), 대만(23.0%) 등이 뒤를 이었다.따라서 올해 11월(1,300만달러)과 12월(2,600만달러)의 수출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사상 처음 연간 1억달러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삼 수출은 지난 ’01년 6%, ’02년 30% 감소하는 등 서양삼과 중국삼의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한류 열풍에 힘입어 2003년 20% 증가로 돌아선 뒤 지난해에는 30% 이상 늘었다. 인삼은 수요가 하반기에 몰리는 데다 업체마다 한류 열풍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하반기 수출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