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주변 판매상 원산지표시위반 단속

2006-11-27     원예산업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은 가을 산행 등 행락철을 맞아 11월중 전국 유명 등산로와 국립공원 관광지 등 84개소 주변의 농산물 판매상을 대상으로 수입농산물 취급실태 조사와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했다.단속과정에서 수입농산물 판매상황을 조사한 결과 판매되는 농산물 중에는 수입산이 61.1%를 차지하고, 원산지표시율은 63.8%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수입품 취급율은 기장쌀95%, 참깨78, 마른표고버섯72, 둥굴레68, 율무61, 고사리59, 영지버섯53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특별단속에서 농관원의 특별사법경찰 400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대거 투입해 단순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영세한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용 푯말 5만개를 배부하는 등 지도·홍보를 강화해 자율적인 원산지표시를 유도했으며, 고의적인 원산지 허위표시 등 주요 위반자 27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에 있으며 철저히 조사해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농관원은 등산로나 관광지에 대해서 주기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시되 의심가면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부정유통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