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 개발
2006-11-20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저온저장고내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원격 감시하고, 정전 또는 냉동기 등의 이상 작동시 신속히 음성으로 통보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기를 이용한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를 개발해 지난 14일 화성시 정남면 조융호씨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저온저장고의 환경관리장치는 농가와 저장고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환경관리장치로 전화를 하면 환경관리장치가 저장고내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정전이나 냉동기의 작동 이상 및 온도 이상 시에 신속히 휴대전화기를 통해 음성으로 경보를 해주어 저온저장고가 고장 없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저장물이 얼어버리지 않는지 걱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주며, 저온저장고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멀리서 휴대전화로 저장고의 냉동기 전원을 차단해 손실이 커지지 않도록 하고, 신속하게 저온저장고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저장고 업체에 연락해 정비케 함으로써 장기 출타시에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새로 개발한 환경관리장치는 100만원대의 가격으로 보급할 예정이어서 농가의 초기 장치구입비 부담을 줄였으며, 저온저장고에 전화선만 연결되어 있다면 널리 사용되는 휴대전화기로 언제 어디서나 저온저장고를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리성 향상되어 저장 농산물의 손실예방 및 농업인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