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 미래위해 투자시작
2006-11-20 원예산업신문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대학교의 산림과학 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산림의 역할 및 산림소득 증진을 위한 산림과학 기초연구 지원사업의 1차년도 협약을 실시했다.지난 14일 산림청은 산림과학 분야의 대학을 중심으로 ‘산림과학 기초연구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강원대, 서울대 등 2개 사업단과 첫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산림과학 기초연구 지원사업’은 단계별 사업으로서, 1개 사업단에 3년간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면서, 산림과학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산림의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 첫 해인 금년에는 2개 사업단을 선정해 협약을 맺게 되었는데, 산림과학의 기초인 ‘산림생태계 관리 기술 연구 사업단’과 산촌주민을 위한 ‘산림소득원 개발 사업단’을 우선 지원한다.산림청은 국민을 위한 산림, 미래를 위한 산림을 위하여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초분야에서 실질적인 산림기능의 증진 분야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분야 연구개발 성과도출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투자효과는 국민 전체의 공공적 성격이 강하므로 민간보다는 정부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관련 대학과 지방 연구기관 등 산림분야 전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담당자의 역할 분담 및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산림분야 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한 ‘산림과학 기초연구 지원사업’은 2007년 3월과 9월에 각각 2개 사업단씩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며, 사업성과가 우수할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2007년부터는 농림기술관리센터에서 추진하던 산림분야의 각종 특정 연구사업을 산림청에서 종합적으로 조정하며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추진중인 과제 등을 감안해 56억 규모의 예산이 이관되며,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 민간에게 출연금 형태로 지원하는 특정연구 개발사업은 50과제 65억원 규모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