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관측 / 표고버섯(12월)
2006-11-20 원예산업신문
■재배동향과 전망△내년도 신규접종 계획은 49%로 나타나=재배자의 49%가 내년도 신규접종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접종을 포기하겠다는 응답은 18%, 생각중이라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신규접종을 포기하거나 생각중인 이유로는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가장 많이 지적하고 있다. 타산이 맞지 않게 된 것은 대부분 표고자목 값의 상승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규 접종계획 종균은 저온성이 많아=내년도 신규접종을 계획하는 재배자들이 선호하는 종균 온도형은 저온성이 59.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중고온성(20.4%), 중저온성(8.6%), 고온성(6.5%), 중온성(5.1%)로 나타났다. △10월 표고버섯 생산량은 작년보다 크게 감소=10월 표고버섯 생산량은 작년보다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고버섯 생산이 감소한 것은 가뭄이 오래 지속되어 버섯발생이 부진하였기 때문이다. 표고버섯의 품질은 작년보다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의 표고버섯 생산은 안정적=날씨가 추워지면서 그동안 발생하지 못했던 표고버섯이 생산되기 시작하나, 평년 수준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금년 톱밥재배는 큰 수익 올리지 못해=금년의 톱밥재배는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로 톱밥재배에 참여한 재배자들이 늘었으나, 배지 제조 및 관리기술부족과 여름철의 고온현상으로 생산이 크게 저하되었기 때문이다.■가격동향 및 전망△11월 상순의 생표고 가격은 작년보다 높아=11월 상순 생표고 중품의 평균 도매가격은 4kg당 16,78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6% 상승하였다. 이는 가을 가뭄의 영향으로 시장 반입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10월 생표고 가격은 작년과 비슷=10월 생표고 중품의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 동기와 비슷하게 형성되었다. 가을가뭄으로 출하 물량이 부족하고 유통업체의 경쟁으로 10월 표고버섯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건표고 가격은 작년보다 높아=11월초 건표고 동고(상품)의 생산지 가격은 30,000원/kg으로 작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생표고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12월 생표고 가격은 작년보다는 크게 낮아지겠지만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12월 중순까지 낮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작년과 같은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이 발생할 경우 상승할 수도 있다. ■수출입 동향 및 전망△10월의 건표고 수입량은 작년보다 증가=10월의 건표고 수입은 157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하였다. 1~10월 수입량 누계치는 작년 동기보다 6.4% 감소하였다. 북한산 건표고의 반입량이 중국산을 초과하고 있으며, 북한 핵실험 이후에도 북한산 반입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10월의 생표고 수입량은 4톤 정도이며, 작년보다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연시에 생표고 가격이 폭등하면 중국산 생표고 수입량이 증가할 수도 있으므로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출하 조절이 필요하다.△10월 건표고 수출 감소 지속=10월 건표고 수출은 19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45.7% 감소하였으며, 1~10월 수출량 누계치는 작년 동기보다 41.4% 감소하였다. 이에따라 건표고 수출업체들은 수출용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