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양파신품종 재배 급증전망

아시아볼·태극황·얼리적 기대이상 작황

2015-05-11     원예산업신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의 중·만생종 신품종 양파들이 기대 이상의 작황을 보인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종묘가 지난해 출시한 양파 신품종은 아시아볼, 태극황, 수옥환, 얼리적 등이다.

이 신품종 양파들은 작년부터 재배가 시작돼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재배농가에 따르면 아시아종묘의 신품종 양파들은 양호한 작황과 함께 도매시장 및 유통업체에서 kg당 150원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만큼 상품성이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양파재배 농가들은 올해 재배면적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

이에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양파 종자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극조생종 품종으로 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스피드업도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 아시아볼 = 추대와 분구가 안정적이며 저장력이 우수한 중생종 황색 양파다. 풍원형 구가 단단해 내한성 및 내병성이 강한 게 특징. 9월 파종해 6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 태극황 = 매운맛이 적고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 때문에 생식용으로도 좋은 극조생계 황색 양파다. 고구형에 가까운 원형이며 색과 광택이 좋다. 8월 중순 이후에 파종해 3~4월경 수확이 가능하다.
▲ 수옥환 = 저장성이 좋고 내병성이 강하며 다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황색 양파다. 노균병에 강해서 재배가 쉬우며 초자가 입성으로 밀식재배가 가능하며 뿌리가 얕게 뻗어 수확이 쉽다. 8~9월에 파종해 4월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 얼리적 = 즙이 많고 매운맛이 거의 나지 않고 쿼세틴(quercetin)등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생식에 최적인 조생종 자색 양파다. 남부지방에서는 9월 초에 파종해 4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편원형이며 평균 구중은 220~250g 정도다. 표피는 짙은 적색을 띠며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붉은색 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열구 및 분구의 발생이 적어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많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