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06-11-14     원예산업신문
△가을 무·배추=수확기에 있는 무·배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안전하게 저장토록 한다.갑작스런 추위가 닥쳐 올 경우를 대비해서 비닐이나 짚, 부직포 등을 밭 주변에 준비해 두었다가 기상예보에 따라 피복재를 덮어 주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언 피해를 받은 배추는 수확하여 저장하지 말고 출하한다.△시설 채소=오이, 토마토 등 채소 모종을 옮겨 심을 때는 모를 기를 때의 깊이로 심고 너무 배게 심지 않도록 한다.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밤에는 가온과 보온관리를 철저히 하여 오이, 토마토, 고추 등 열매채소는 12℃ 이상,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시켜서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시설원예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하우스 피복자재 개선 등으로 보온력을 높이고, 온풍난방기 배기열회수장치, 일사감응자동변온장치,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지중가온시설, 수막하우스 설치, 온풍난방기의 점검 등으로 작물별 알맞은 온도관리로 에너지 절약형 시설농업을 실천한다. 지역별로 알맞은 작물이나 작형을 선택하되 남부지방은 고온성 과채류 촉성재배 위주로, 중·북부지방은 엽근채류 및 과채류 반촉성재배 위주로 선택 재배토록 한다.△마늘·양파=양파 정식기가 11월 상순까지이므로 아직까지 정식을 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 끝마치도록 한다.마늘파종 및 양파정식이 완료된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는 등 월동 전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준다.△사과 과수원 관리=잎이 일찍 떨어져 양분 축적이 적은 과수원은 수확 후 퇴비 등 유기물을 늘려 주도록 한다.병 발생이 심한 과실은 단기저장을 하거나 수확 후 즉시 출하토록 하고, 병든 잎에서 병원균이 월동하게 되므로 낙엽은 긁어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 주도록 한다. 출하할 때에는 사과꼭지를 절단하지 말고 출하하도록 한다.잎이 일찍 떨어진 과수원은 꽃눈 발달이 충분치 못하여 내년도 꽃이 피는 상태가 불량할 것이 우려되므로 머리뿔가위벌 사육 등 내년도 수정률을 높이는 대책을 미리 마련토록 한다.과실이 정상과보다 30~50% 작아지고 기형과가 되며, 과피에 노란색반점이 생긴 후 착색이 불균일한 나무는 사과바이로드병에 걸린 나무이므로 소각 폐기하도록 한다.△화훼=심비디움 꽃대가 서서히 뻗기 시작하는데 직립으로 서지 않고 옆으로 자라는 경우는 꺾이지 않도록 지주대 등으로 고정시켜 준다.시설재배 중인 장미, 국화 등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 이상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현재 꽃이 피고 있는 국화는 15℃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국화는 꽃눈이 형성되지 않는 버들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해 주고, 지나친 고온 또는 저온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어린 눈은 일찍 제거하여 두 번째 꽃눈을 유도하도록 한다.칸나, 다알리아, 글라디올러스 등 구근류는 뿌리를 캐내어 다듬어 음지에서 말려 저장하도록 한다.△느타리버섯 재배관리=느타리버섯 가을재배를 마친 농가는 폐상작업을 반드시 실시하고, 폐상퇴비는 재배사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곳에 옮겨 비닐로 밀봉하여 잘 썩힌 다음 퇴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겨울재배를 위한 배지 및 종균 등을 서둘러 확보하도록 한다.느타리버섯의 가을재배에서는 수확주기가 오래 될수록 균사의 활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밤과 낮의 온도차를 줄여 주고, 온·습도 조절을 잘 하여 마지막 주기까지 질 좋은 버섯이 생산되도록 관리한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으므로 재배사의 보온관리를 위해 단열자재 및 보온시설을 점검하여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버섯재배의 성패는 잡균 번식의 예방에 달려 있으므로 폐상할 때에는 소독을 잘하고 입상 후에는 배지의 살균 및 후발효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