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산업 오늘과 내일(하)

2006-11-14     원예산업신문

   
  ▲ 지난 9월 선인장 수출확대와 내수시장 확보를 위한 선인장 관련 다양한 상품과 기술이 선보였던 ‘2006 선인장 산업박람회’.  
 
▲수출품질 제고를 위한 개발기술=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국제 기호성 품종 지속적 육성 및 보급을 추진, 지난 2002년 23계통에 이어 2003년 40계통 그리고 2004년에는 145계통을 선발해 특성검정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출원품종 농가 증식보급 사업을 추진, 고양시 이재곤농가와 음성군 김기홍농가에서 ‘심홍’, ‘수연’, ‘황성’, ‘황조’, ‘연시’, ‘연심’, ‘여명’등 7품종에 대해 시험했다. 또한 생력트레이 재배를 통한 줄기썩음병 예방효과 실증시험을 통해 줄기썩음병 발병율 감소를 입증한 바 있으며, 육성품종 전시를 통한 소비자 판매 및 농가보급 확대를 위해 고양꽃박람회와 세계원예학회, 한국농업100년 행사등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양액재배에 적합한 시설 및 양액 개발과 선박 수송방법 개선 및 육성품종 수송성 평가에 관한 연구를 수행, 500ppb 1-MCP 처리 후 컨테이너 실증시험을 지난 9월 시행했다. ▲수출농가 기술지원 우수사례=고양시 김대현 농가에서 접목선인장 양액재배기술을 지원했다. 투입된 기술지원 내용으로는 접목선인장 생력트레이 이용 양액재배 시설설치, 양액조제, 양액공급방법 등 재배관리, 접목선인장 양액살포기 이용기술, 모수 및 삼각주 갱신유도로 접목활착율 향상 유도등이었다. 시험결과, 생력트레이 이용재배시 양액재배에 의한 지하부줄기썩음병 발병율이 기존 70%에서 1% 미만으로 대폭 경감됐다. 또, 양액재배에 의한 재배노력(용토조제, 관수노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연간 50,000개 수출에서 연간 100,000~150,000개 수출로 수출량이 증가했으며, 모수 및 삼각주 갱신으로 접목활착율도 기존 60%에서 80%로 증진됐다. ▲수출 우수단지 분석=충북 음성 김기홍 농가의 경우, 원예연구소 육송 우수품종을 재배해 바이러스저항성과 높은 접목활착률로 상품성을 높이고 있으며, 10년간의 풍부한 재배경험과 연구소 및 선인장연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하순 선인장연구소에서는 비모란 25계통, 산취15, 소정 7계통 등에 대한 수출선인장 우수계통 품평회가 열린 바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인장산업전시회도 지난 9월1일부터 10일까지 고양꽃전시과에서 열려, 선인장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모색과 정보교환이 이루어졌다. 한편 원예연구소에서는 이달중 비모란 선인장 교배조합 15계통에 대한 품평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교재발간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