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칭프로그램을 도입해 바이어 수출상담회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새로운 수출확대 노력으로 총 3,1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이루어졌다.
세계 23개국 246개 유명 식품업체가 참가해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서울국제식품전시회가 총 3,1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참가업체의 신규판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및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러시아 등 우리 농식품 주 수출대상국 19개국 96명의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 국내 수출업체의 사전신청을 받아 실시한 ‘바이어 수출상담회(‘Matching Program’ 연계)’등을 통해 총 31백만불의 수출상담을 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유럽관, 중국관, 일본관, 말레이시아관 등으로 구성되는 해외업체관에는 과일, 와인, 파스타, 초코렛, 올리브유, 육류, 커피, 첨가물, 차류 등의 다양한 식품과 포장, 마케팅 기법 등에서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는 해외업체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우리 식품과의 비교경쟁이 가능하도록 구성, 신기술·신제품관에는 농진청,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선보인 국내 식품관련 신기술·신제품을 특히, “해외우수상품전시관”은 aT의 10개 해외지사에서 현지 및 인근지역의 우수한 해외상품 280여점을 수집, 전시하여 국내외 농식품의 조류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여 참관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또한, 외국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향토 음식 전시·시식행사’ 등 한국식문화 체험마당, 프랑스 ‘Le Cordon Bleu’의 김치 퓨전요리시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외국인들이 우리 먹거리와 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야생초 사진전과 ‘신기한 국화-국화 전시회 입상작’을 전시장 주변에 특별 전시하여 전시회와 문화의 공간을 동시에 연출하여 내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전시회 행사와 함께 개최된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만남의 밤’ 행사에는 29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수출업체가 참여하여 비즈니스 확대 및 서로간의 우정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aT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진 기술을 갖고 있는 해외유명 식품업계의 신상품과 우리식품과의 비교경쟁을 통하여 향후 우리 식품산업의 진출방향을 제시하는 한마당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