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특선 국산약용작물 50선 - 패모(절패모)

진해거담에 탁월한 효과

2015-03-02     원예산업신문

기원식물 : 절패모는 Fritilaria thunbergii Miquel의 비늘줄기
식물분류 :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이다.

▲기능성 성분과 효능

페이민(베르티신), 페이미닌, 이소베르티신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티미딘, 아데노신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패모는 채취시기에 따라 성분이 달라지는데 5월 중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약리효과가 뛰어나다. 패모는 전통적으로 진해거담제와 항고혈압제로 사용되었다. 패모에 포함된 페이민(베르티신), 페이민닌을 투여하면 기침의 발작 간격이 줄어들고 강도도 약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패모의 추출물은 동맥의 혈압을 현저히 저하시키는데 그 기전은 혈압 상승 효소인 ACE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패모를 과량투여하면 독성이 있으므로 신중한 이용이 필요하다.
한방에서 패모는 맛이 달고 약간 차가운 성질을 가졌다고 본다. 폐에 주로 작용하여 폐에 뭉친 열을 내려주며 윤택하게 하여 폐가 건조해져서 생기는 기침 가래와 허약해져서 생기는 기침 가래 모두를 치료한다. 폐는 본래 열기를 싫어하고 열기가 뭉쳐서 건조하면 천식과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심해지는데 패모는 이런 폐에 윤기를 더해주어 건조한 것을 없애고 허약한 폐를 보해주며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뛰어난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