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홀란드-알스미어 네덜란드 화훼경매장 합병될 듯

2006-11-09     원예산업신문
네덜란드의 플로라 홀란드(FloraHolland)와 알스미어 화훼경매장(Bloemenveiling Aalsmeer)이 최근 합병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양 경매장의 합병 예정일은 오는 2008년 1월1일이며 경매장 명칭은 플로라홀란드를 유지하고, 알스미어는 신 경매장의 본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합병의사는 국제적인 양상에 기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다량생산현상 및 무역회사를 비롯한 경쟁자들이 부쩍 증가세에 있다. 또한 재배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유통기회를 찾고 있으며, 무역업자들 역시 저렴한 경매비용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경매장 측은 합병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동시에 전세계 화훼 분야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경매장은 3개의 수출경매장(알스미어, 날드베익, 레인스브뤼흐)과 3개의 지역경매장(블레이스베익, 에일더, 펜로) 그리고 중개소 1개와 수출담당부서 1개로 구성된다. 합병관련 보고서 완료 예정일은 2007년 7월이며, 2007년 9월에는 양 경매장 회원들은 합병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9월 네덜란드 공동화훼경매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1% 신장, 2억7,900만 유로로 소폭 증가했다. 입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7.4% 감소한 9억2,300만개가 거래됐다. 품목별로는 절화와 정원식물과는 달리 실내분화는 입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신장세를 보였다. 평균 경매가는 전년동월대비 0.03유로 증가한 0.31유로였으며, 이는 또한 전년도 9월까지의 평균 경매가보다 0.03유로 높은 수준이다. 올해 9월까지 화훼경매매출은 30억 유로도, 이는 전년동기대비 4.5% 성장한 수준이다. 입하량은 2.8% 감소한 100억개였으며, 평균 경매가는 0.04유로 증가한 0.34유로였다. 한편 올해 9월 경매일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하루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