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농축액 원료 일본수출 증가

반한감정 일본서 완제품 만들어

2015-01-02     원예산업신문

홍삼농축액 원료의 일본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동렬 고려인삼연구(주) 상무이사는 “일본은 제품보다 홍삼 농축액 및 분말 원료를 수입해 현지에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며 “점점 원료 수출액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벌크로 원료를 수입해서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하는 등 제2의 가공품을 만든다”며 “제약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내 반한감성이 높아지고 있어 일본 바이어는 한국제품으로 판매를 하기보다 원료를 수입해 일본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향도 높아지고 있다.
원 상무이사는 “일본은 고려인삼 수출국 중 최대 수출국으로 앞으로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국내 시설을 현대화하고 국제규격에 맞는 인증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제51회 무역인의날에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고려인삼연구(주)는 GMP시설과 HACCP, IS 인증 등을 획득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