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절화백합 품질향상 방법’개발

2006-10-31     원예산업신문

   
  ▲ 전착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약흔(왼쪽)과 전착제를 1배액 혼합하였을 때 약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에서는 절화 백합 재배시 신선함을 유지시키고 약흔을 없애는 방법을 개발하고, 백합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에 나섰다.이번에 개발된 백합 품질향상 방법은, 절화 백합 수출을 위한 보통재배 작형에서 화학적 방제 실행시 발병직후 4회 살포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는데 이때 전착제를 혼합 처리하면 약효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약흔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절화품질을 높일 수 있다.백합 재배농가의 잎마름병 방제는 주로 예방위주로 생육 초기부터 7일간격으로 개화기까지 살포하고 있다. 그러나 태안백합시험장에서 연구결과 약제 저항성과 경영적인 측면에서 볼때 발병 직후 4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고, 약제 살포시 전착제를 1배액으로 혼합 처리하면 약흔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신선도가 높아짐을 알아냈다.백합시험장 이은모 장장은 “수출백합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약흔문제를 저렴하고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스프링클러로 세정하지 않아도 좋은 품질의 절화 백합을 생산할 수 있다”며 향후 농가 보급확대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