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꽃 ‘리시안셔스’

은은한 향기와 우아한 자태 뽐내

2014-10-06     원예산업신문

은은한 향기와 우아한 자태를 지닌 리시안셔스(꽃도라지)가 10월의 꽃으로 추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0월에는 국화, 코스모스 등 야외에서는 많은 꽃을 볼 수 있지만, 실내에서는 꽃을 보기가 쉽지 않아 실내 꽃이자 웨딩시즌인 10월에 부케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며 추천사유를 밝혔다.
리시안셔스(Lisianthus)의 한글 이름은 ‘꽃도라지’이지만, 농업인이나 상인·일반인에게는 ‘리시안셔스, 리시안’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다. 꽃도라지라는 이름을 들으면 도라지 줄기에 핀 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식물이다. 재배되는 리시안셔스는 용담과 유스토마속에 속하며, 우리가 먹는 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에 속한다.
리시안셔스는 여러 꽃과 함께 꽃다발로 만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며, 다른 꽃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꽃꽂이를 할 때 또는 꽃다발·꽃바구니 등을 만들 때 장미만큼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변치 않는 사랑’, ‘우아함’, 아름다움’, ‘상냥함’, ‘모성애와 행복’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어 웨딩부케나 연인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