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배추=가을 무, 배추는 8월이후 강우가 적어 가뭄피해가 우려되므로 관수 가능한 지역에서는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를 이용한 관수작업으로 가뭄에 의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무는 0℃, 배추는 영하 6℃ 이하가 되면 동해를 입게 되므로 갑자기 온도가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비닐이나 짚 등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작물에 피해가 우려될 때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배추는 추위가 오기 직전에 포기를 묶어 주고, 수확기가 된 무·배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토록 한다.생육이 부진한 무·배추는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하므로 엽면시비 등 알맞은 비배 관리로 생육을 촉진시킨다.△마늘·양파=한지형 마늘은 파종 시기가 10월 하순까지이므로 아직 파종을 하지 않은 농가는 적기 내에 파종하도록 하고 파종하기 전에 반드시 씨마늘을 소독하여 심도록 한다.중만생종 양파는 아주 심는 시기가 11월 상순까지이므로 제때에 심도록 하고, 아주 심을 때 모는 45~50일간 육묘를 하여 키가 30㎝, 잎수 4개, 줄기 지름이 6~8㎜ 정도 되는 좋은 모를 심도록 한다.마늘 파종 및 양파를 아주 심은 후에는 적온적습을 유지해 주어 초기 생육을 좋게 하고, 월동전까지는 배수구를 잘 정비해 주어 급작스러운 강우로 인한 습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시설채소=온도가 올라가는 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밤에는 보온 관리를 잘해 주며, 특히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난방기를 가동하여 저온 장해를 예방토록 한다.시설 재배 농가는 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하여 시설의 피복 자재를 보완 개선하여 보온력을 높인다.온풍 난방기의 점검, 지중 가온 시설 및 수막 하우스 설치, 일사 감응 자동 변온 장치, 온풍 난방기 배기열 회수 장치 등 지역 실정에 알맞은 시설을 선택 활용토록 하고 작물별 알맞은 온도 관리로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도록 한다.△과수=가뭄이 지속되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화아분화된 꽃눈이 충실해지고, 후기 과실 비대를 위해 관수를 실시하도록 한다.사과는 봉지벗기기를 마치고, 착색 증진을 위해 반사필름을 깔아준다.과실의 수확은 하루 중 가장 온도가 높은 때를 피하고 기온이 낮을 때 수확하여 과실의 양분 소모를 줄이도록 한다.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익는 시기가 다르므로 한번에 수확을 하지 말고 익음 정도에 따라 2~3회 나누어 수확하여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수확하여 바로 판매할 것은 완전히 익은 과실을 수확하고 오랫동안 저장할 과실은 적기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다.과실은 껍질이 매우 연하므로 수확할 때 무리한 힘을 가하거나 부딪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과실의 꼭지가 빠지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저장력이 약해지므로 작업할 때 주의하도록 한다.과실은 장갑을 낀 손으로 과실을 받쳐 들고 가볍게 위로 젖히면 쉽게 수확할 수 있으며, 과실 담는 용기 안쪽에 스펀지 등을 깔아 과실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사과는 영하 2~3℃에서 동해를 받게 되므로 수확이 늦어져 나무에서 언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화훼=안개초는 불량한 환경에서 생육이 정지되는 현상이 심하므로 15℃ 이상의 온도와 16시간의 일장 조건이 되도록 관리해 주고, 생육 기간에는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억제 재배하고 있는 글라디올러스는 잎이 6개 정도 나왔을 때 15℃ 이하의 저온이 경과하면 꽃눈이 죽어 회복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밤 동안에 보온 관리를 잘 해주도록 한다.장미는 온도가 낮으면 꽃눈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퇴화되는 현상이 발생되므로 밤 동안의 최저 온도를 14℃ 이상으로 관리하고, 온·습도 등 환경 불량이나 병해충 발생에 의한 낙엽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준다.△느타리버섯 재배=요즈음의 날씨는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하여 버섯 발생에 장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온 시설을 점검?보완하여 버섯 발생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등 환경 조절에 특별히 주의해 주어야 한다.겨울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우량 종균과 양질의 배지 등의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두도록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