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재배 벼 줄기 변색 및 고사 현장기술지원(367)
2014-08-01 원예산업신문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경상남도 창녕군 관내 벼 조기재배 논에서 벼 줄기가 변색되고 말라 죽는 증상이 나타나 원인규명과 대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일반 현황
▲경종개요
품종명 조평벼, 이앙일 4원 25일이다.
▲민원인 의견
이앙 후 한 포기에서 몇 줄기가 초장이 크게 신장되고 줄기가 변색되면서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조사결과
피해상황을 관찰한 결과, 벼가 완전히 고사되어 일부 결주가 된 포기도 있었고 계속 발병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피해 줄기의 길이가 길고, 마디사이가 건전주에 비해 크게 신장되어 있었으며, 일부는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었으며 줄기속이 검게 변하면서 말라죽는 증상을 보였다.
피해 벼 샘플을 채취하여 국립농업과학원에 임상진단 의뢰하여 검경한 결과 키다리병균(Fusarium moniliforme)이 검출되었음.(2014. 6. 20)
▲종합 검토의견
자가 확보한 종자로 염수선을 하지 않고 또한 종자소독도 소홀히 하여 키다리병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금년은 예년에 비하여 고온이 지속되어 키다리병균이 더욱 활발히 증식되어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사료된다.
키다리병은 개화기에 키다리병균 포자가 벼꽃에 감염되어 전염되는 대표 적인 종자 전염성 병으로 키다리병 방제의 기본은 무병종자를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종자로 사용할 볍씨는 키다리병이 발생하지 않은 포장에서 수확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종자소독 약제는 종자의 표면에 감염된 키다리병균에는 효과가 높지만 종자 속에 감염된 병균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키다리병이 내부에 감염된 종자는 등숙이 저해되기 때문에 가벼우며 염수선으로 80% 이상 가려낼 수 있으므로, 종자소독하기 전에 반드시 염수선을 하여 그늘에 약간 건조시킨 후에 종자소독 하기 바란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벼 키다리병 전염경로, 염수선, 종자소독 등 예방대책 중점 지도 △겨울철 농업인 교육 시 중점 교육 △종자소독기간 중 현장지도 강화한다.
※ 자체 직원교육을 강화하여 전직원 현장 중점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