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다수성 장미 3계통 개발

2006-10-17     원예산업신문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는 고품질 다수성 장미 3계통을 개발, 내달중 신품종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계통명이 경남R-14인 신품종 장미의 꽃 색깔은 주홍색으로 중대륜의 꽃 형태를 가졌으며 ㎡당 연간 220개(일반품종 150여개)를 수확할 수 있는 다수성이다.또 경남R-15는 붉은색 꽃으로 중대륜의 꽃 형태와 ㎡당 연간 217개를 수확할 수 있으며 경남RS-16은 노란색 꽃으로 소륜계 스프레이 꽃 형태를 가졌고 ㎡당 198개를 수확할 수 있는 등 3계통 모두 다수성이면서 품질도 우수하다. 연구소는 장미 신품종 육성을 위해 지난 97년부터 750여개의 교배조합을 작성한 뒤 국내외 시장의 기호성과 수량성 등 우수계통을 선발했다.이들 개발품종의 특성검정을 거쳐 개발한 10여종의 장미 신품종에 대해 김해와 양산 등지에서 현장재배를 확대하여 일부 품종은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있는데, 올해 새로 조성된 김해 대동의 장미수출단지에서도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는 지금까지 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는 국내 품종 조기육성을 위해 장미사업단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현재 300만개 정도인 국산 장미 수출량을 3천만개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우수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