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채취 시작됐다

2006-09-30     원예산업신문
강원도 양양을 비롯해 양구, 인제, 홍천지역 농촌주민들의 가을철 실속있는 농외소득인 송이버섯이 가을철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섰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국유림 경영과 산림보호에 참여를 유도하고 농외소득 증대를 위하여 송이채취 분수약정을 실시하고 있다.송이채취 분수약정은 지역주민이 채취지역에 대해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 활동에 참여한 실적이 인정되면 국유림내에서 송이버섯을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채취한 송이버섯 판매 금액의 10%를 국가에 납부하고 90%를 무상양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산촌주민의 농외소득으로 귀중한 자원 송이버섯은 홍천ㆍ인제ㆍ양구군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송이버섯채취를 위하여 송이버섯밭을 농촌마을 주민과 분수약정방법으로 채취토록 했다. 송이버섯 채취를 분수약정하므로(송이버섯이 완전히 클 때까지 기다렸다가 채취) 크고 양질의 송이버섯을 채취할 수 있어 품질면에서도 우수하고 채취량 면에서도 많은 량을 채취할 수 있어 소득이 높아지므로 이 제도를 반기며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소나무 숲의 송이버섯 발생을 돕기 위하여 '송이발생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송이버섯 발생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매년 송이발생량을 확대하여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 끝 부분인 세근에 붙어 사는 외생균 근균으로 소나무로부터 탄수화물을 공급 받으며 땅속 무기 양분을 흡수하여 그 일부를 소나무에 공급하여 소나무와 공생하며 자라는 버섯이다.특히 소나무가 있어야만 발생할 수 있는 귀중한 자연버섯 자원으로 소나무림 중에서도 마사토지역의 양지쪽 특이한 환경을 갖춘 곳에서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