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수출 심비디움 “지원금 드려요”
2006-09-30 원예산업신문
춘절을 전후해 수출이 집중되고 있는 심비디움의 조기수출 유도를 위해 지원금이 지급된다. 심비디움 수출경영자회의는 오는 12월25일 이전에 중국 등으로 수출되는 심비디움에 대해 조기수출 지원금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심비디움 수출 확대와 내수가격 안정을 위해 조기 수출되는 심비디움에 대해 40피트 컨테이너당 500만원, 총 1억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심비디움을 수출하는 화훼공판장과 민간업자 등이고, 올해 지원받을 조기수출 예상 물량은 20개 컨테이너다. 지원금은 심비디움 자조금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의 심비디움 최대 소비시기인 춘절에 수출희망 농가가 집중되어 있어, 본격적인 춘절 수출이 시작되기 전에 조기 수출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하되는 물량을 감소시킴으로써 국내 가격도 안정시키고 수출 가격도 지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춘절 시장 조성 전에는 가격이 춘절 가격의 절반 수준이어서 수출업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가 조기 수출로 한국 심비디움에 대한 중국 현지의 인식을 높여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심비디움 수출경영자회의 측은 조기 수출을 유도하기 위해 물류비 등의 지원이 불가피해 지원금이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